본 포스팅은 25년 2월 8일에 1박 2일로 방문했던 신라스테이 광화문에 대한 포스팅이다.
예약은 T 우주패스 11번가를 통해 적립한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진행했다.
'T 우주패스 쇼핑 11번가'는 1년에 99,000원으로, 혜택으로는 달 마다 하나투어 1만 마일리지,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쇼핑포인트 41,000원 그리고 기타 잡다한 쿠폰 등이 있는데 심플하게 10만원 내고 16만원의 혜택을 받는 혜자 구독상품이다.
지금은 11번가가 SK 그룹에서 방출되었기 때문에 해당 구독상품은 신규가입은 불가하다.
대체 상품으로는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연 99,000원에 하나투어 마일리지 제공도 동일하니 관심이 있다면 해당 상품을 구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1. 가격
하나투어로 예약하다보니, 조금 비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네이버 최저가랑 큰 차이가 없었다.
하나투어 예약가는 스탠다드 더블 + 1인 조식기준으로 245,836원으로, 동일 일정의 비슷한 구성으로 네이버 최저가는 23만원 정도였다.
2. 위치
신라스테이 광화문은 명칭답게 광화문역에 가까우며, 안국역도 가까워서 3호선 및 5호선 접근성이 좋았다.
경복궁, 인사동 및 창경궁 등 주요 관광지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어보인다.
3. 체크인
체크인은 로비 8층에서 진행되며, 체크인 시간은 공식적으로는 오후 3시부터이나 2시에 방문해도 문제없이 체크인을 진행해주셨다. 주차의 경우 1박당 1만원 비용이 별도로 발생한다고 한다. 체크아웃은 12시로 외국계 호텔보다 넉넉한 편이다.
호텔 객실은 9층부터 19층까지이며, 8층에 카페, 피트니스 센터 및 식당이 위치해있다.
별도로 고층으로 해달라는 요청사항도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17층으로 배정해주셨다.
더블룸의 경우 샤워부스나 욕조타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욕조타입으로 배정해달라고 했다.
4. 룸 컨디션
방에 처음 들어갔을 때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북악산 조망에 기분이 좋아졌다.
객실 자체도 넓고 화장실도 넓은 편이라 꽤나 깔끔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점은 객실내 구비된 컵이 종이컵이었다.
보통 다른 호텔의 경우 다회용 도기 찻잔이 구비되는데, 찝찝해서 사용을 안했던 편이었다.
하지만, 신라 스테이의 경우 비닐로 쌓여진 종이컵을 제공해서 그런 꺼림직함이 없어서 바로 기본제공되는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어메니티로는 다회용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그리고 바디로션이 있다.
슬리퍼는 일회용으로 제공되며, 화장실에 구비된 칫솔 치약은 유상 어메니티로, 사용시 1,000원이 부과된다.
물은 냉장고에 1병, 다과용으로 1병이 구비되어있다.
5. 피트니스 센터
부대시설 중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해봤는데, 구비된 기구도 많고 무엇보다 투숙객을 참 배려한다는게 느껴졌다.
분명 처음에 운동시작할 때는 에어컨이라던지, 음악이 작동되지 않았었는데 어느샌가부터 에어컨이나 음악이 흘러나왔다.
덕분에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었다.
수건이나 생수도 비치되어있어, 따로 챙겨가지 않아서 좋았다.
6. 조식
조식뷔페는 투숙객 할인으로 25,000원으로 제공되는데 생각보다 가짓수가 적었다.
뭘먹었지 라고 되짚어보면 딱히 생각이 안나는 조식이랄까?
에그 스테이션, 쌀국수, 과일, 샐러드, 빵, 쥬스 등이 제공된다.
블루베리 바나나 쥬스가 맛있었고, 아이스 홍시가 나온다는게 인상깊었다.
7. 기타
신라스테이 해운대를 마지막으로 거의 3년만에 신라스테이에 투숙해봤는데, 뭐랄까 다른 호텔체인에 비해 되게 세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만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근처에 시위가 많아 낮에는 조금 소음이 많은 편이고, 밤에는 조용하니 이 부분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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