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한강뷰

국내 호텔 리뷰

[국내호텔] 전주 이비스 앰배서더 (디럭스 더블룸)

Below0 2025. 1. 28. 14:07

본 포스팅은 전주 이비스 앰배서더 숙박 후기이다.

 

설연휴기간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의 제 2의 고향인 전주로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마침 전주에도 새로 이비스가 오픈해서 다녀와봤다.

 

호텔 위치는 객사에 위치해있어 맛집이 즐비한 객리단길, 웨리단길이랑 한옥마을도 도보로 다닐 수 있다.

1. 가격

요금은 디럭스 더블룸 기준으로 일주일 전 ACCOR PLUS 요금으로 약 16만원정도 였으며, 리워드 포인트로 4000포인트(12만원) 정도 결제하였고 현장에서 4만원 결제했다.

 

일-월 숙박이었는데 이비스 주제에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다.

 

하루 전까지 무료 취소라 하루 전에도 요금 조회를 해봤는데 왠걸 가격이 22만원까지 올라가서 미리 예약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평소에는 스탠다드 룸 기준 8~9만원 정도 하는 데, 내가 예약할 당시 스탠다드 룸은 이미 예약 마감이었던 듯 하다.

 

2. 체크인

아코르 골드 티어상태로 방문했는데, 얼리 체크인 1시간 및 레잇 체크아웃 1시간, 웰컴 드링크 2잔이 제공되었다.

체크인 해주시는 직원분이 상당히 친절하셨는데, 친절하신거에 비해 웰컴 드링크 안내라던지 각종 시설 안내는 미흡했다.

만실이었어서 그런건지 룸 업그레이드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다.

 

웰컴드링크는 아메리카노, 콜라, 스프라이트, 오렌지 쥬스, 게토레이 그리고 생수를 제공하며, 종이 바우처는 제공하지 않고 아코르 어플 내 전자 바우처로 사용 할 수 있다.

 

방은 4 ~ 7층에 위치해있으며, 나는 602호를 배정받았다.

 

참고로 주차는 기존 제공되나 차단기가 항상 열려있어 딱히 등록안해도 될 것 같다.

웰컴 드링크 전자 바우쳐
웰컴 드링크 메뉴

 

체크인 안내문

 

건물 안내

3. 룸 컨디션

방 구조 자체는 되게 모텔스러운데 우디 인테리어로 잘해놔서 약간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화장실 자체도 이비스 치고 되게 넓어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잠에 되게 민감한 편인데 침구류가 폭삭폭삭한게 느낌이 좋았다.

아래 Floor Plan 로 보았을 때 607호, 608호가 스탠다드 룸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엘레베이터 근처고 복도라 소음에 굉장히 취약해 보인다. 

 

Floor Plan
객실 사진 1
객실 사진 2
객실 사진 3

 

기본 제공 어메니티는 이비스 자체 제품으로, 다회용 샴푸,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제공된다.

화장실 내부
세면대

뷰는 왠지모르게 일본 소도시가 생각났다 ㅋㅋ... 약간 칙칙한 회색 일본 공업도시 느낌?

디럭스룸 뷰

방 자체는 맘에 들었는데, 문제는 소음이 생각보다 많이 들렸다.

 

윗층에서 물사용하는 소리가 배관을 통해 다 들리고, 방음이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

소음에 예민하다면 7층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해야할 것 같다.

 

4. 기타 부대 시설

체크인이 이루어지는 4층에는 비지니스 센터, 야외 테라스 그리고 GYM 시설이 있다.

4층 비지니스 센터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해서 출장으로 왔을 때 업무를 봐도 손색없어 보였다.

일하다 잠깐 야외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아 보인다.

Lounge J
GYM
외부 테라스

다만 아쉬운 점은 헬스장이 너무 협소했다.

크기가 1~2명만 수용해도 꽉 차는 느낌일 듯하고, 헬스 기구가 유산소, 벤치 및 덤벨 위주라 할 수 있는 운동이 제한적이다.

그리고 GYM 사용하면서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불가하다고 해서 답답하게 운동할 수 밖에 없었다.

반응형

5. 추천 맛집

나름 전주에 잘안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전주 맛집 두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흔한 비빔밥집 아님)

 

첫번째로는 숯불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인 지복점.

나는 총 햄버그 3피스 그리고 크림 세트를 주문했는데,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는 와사비 표고버섯, 오징어 젓갈, 소스 등이 나온다.

햄버거 자체도 육즙이 흐르는데 위의 기본찬과 같이먹으면 짭짤함이 추가되어 훨씬 감칠맛이 돈다.

햄버거는 3피스를 시켜도 한번에 나오지 않고, 하나 다 먹으면 그때 그때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다.

지복점
함박 스테이크
크림

 

 

두번째로는 Odd Ball, 와인 가게이다.

저녁 먹고 간단하게 한 잔 마시면서 분위기 잡기 좋은 곳이다.

술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인 무알콜 하이볼이 있어 나 같은 알쓰들에게도 부담없었다.

이 가게에 차별점은 주문 하기 전에 일단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이 제공되는데, 깔끔하고 좋았다.

약간 도수가 있는 편이었던 건지 나는 웰컴 드링크만으로 이미 만취었다.

가게 자체가 크지 않아 은은한 분위기에 술 한잔 걸치고 싶은 커플들에게 추천한다.

Odd 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