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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텔 리뷰

[호텔리뷰] 도쿄 머큐어 히비야 (feat. Accor Plus)

Below0 2024. 5. 18. 15:49

5월 도쿄여행에서 숙박했던 도쿄 머큐어 히비야 호텔에 대한 리뷰이다.

아코르 플러스 혜택으로 받은 Stay Plus를 사용해서 2박(5월 9일~11일)에 30,780엔(현재환율 기준 약 27만원)에 예약했다.

1. 위치

호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히비야역 근처에 위치해있다.

근데 히비야역은 한번도 이용하진 않았고, JR선, 긴자선이 전부 지나는 신바시역을 더 많이 이용했다.

신바시역까지는 도보 5분정도 걸렸다.

하네다 공항에서 신바시역까지는 여러 루트가 있으나, 나는모노레일을 타고 하마마쓰초에서 내려 JR선 갈아타서 도착했는데 한 50분 정도 걸렸었다.

 

 

아무래도 오피스 빌딩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이다 보니 멀리서 보면 회사 건물같다 ㅎㅎ...

쇼핑의 메카인 긴자도 도보 10분정도 걸리고, 맘만 먹으면 도쿄역까지도 걸어갈 수 있는 위치이다.

위치면에서는 만족스러웠다.

 

2. 아코르 멤버쉽 Gold 혜택

룸타입은 딱히 여러개로 구분되있진 않았고, 더블사이즈 베드 또는 싱글 베드 2개로만 구분되있는 듯 했다.

기존 예약은 더블베드이었는데, 사정이 있어 싱글 베드 2개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레잇 체크아웃은 기존 11시에서 1시까지로 2시간 더 제공되었다.

웰컴 드링크 쿠폰도 제공되었으며 라운지에서 커피나 차를 고를 수 있다. 인상깊었던 점은 우리나라 호텔에 비해 고를 수 있는 개수가 훨씬 많았다.

아래는 웰컴 기프트로 받은 사과주스와 과자 그리고 편지

 

웰컴 드링크 메뉴

 

웰컴 드링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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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룸 컨디션

방은 나름 고층인 1014호를 배정받았다.

건물 내부는 전체적으로 부티크 호텔 느낌이 강했으며, 이름 모르고 들어왔으면 엠갤러리인 줄 착각 할 것 같았다.

 

 

방크기는 좋게말하면 아담했고, 안좋게 말하면 진짜 뭐만했다. 있을 건 다 있지만 짐을 펼칠 공간이 없었다.

 

 

 

저 원형 캐비넷 안에 냉장고가 들어있으며, 커피머신용 물(종이팩)과 캔으로된 물 2개가 제공되었다.

 

침구류는 적당히 푹신했다. TV는 유튜브 및 다른 OTT서비스도 제공한다.

 

 

기본 제공 어매니티

 

욕조

 

헤어 및 바디 제품은 아코르 호텔 이용자라면 익숙할 elemental herbology 제품

 

창 밖 뷰

4. 다이닝

이번 투숙때 조식은 따로 신청하진 않았는데, 조식은 메인디쉬 하나를 고르고 부수적으로 차려진 뷔페를 즐기는 형태로, 지하 1층의 선큰 레스토랑인 La Scene에서 제공된다.

아코르 플러스 혜택 적용가능하며, 2인 이용시 50%할인이 제공된다고 한다.

아코르 플러스 혜택은 저녁이나 런치 코스 메뉴도 적용가능하니 아래 메뉴 참고하여 할인 받고 즐겨보시길!

 

 

 

 

5. 헬스장

헬스장은 참 있으나 마나한 정도의 구색만 갖춘 시설이었다.

뭐 없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유산소운동기구와 덤벨정도만 구비되어있었다.

헬린이에게는 어떤 운동을 해야할 지 멘붕을 주는 정도였다.

 

도쿄 머큐어 히비야 헬스장

 

도쿄 머큐어 히비야 운동기구

6. 기타

먼가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하기도 하고 방크기가 작다보니,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이 호텔은 추천하지 못할 것 같다.

다만 만약 연인이 함께하는 여행이고, 쇼핑을 좋아하고, 아코르 플러스를 구독중이라면 괜찮은 호텔임은 틀림없다.

 

호텔 로비

 

레스토랑 La Sc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