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쿄여행에서 숙박했던 도쿄 머큐어 히비야 호텔에 대한 리뷰이다.
아코르 플러스 혜택으로 받은 Stay Plus를 사용해서 2박(5월 9일~11일)에 30,780엔(현재환율 기준 약 27만원)에 예약했다.
1. 위치
호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히비야역 근처에 위치해있다.
근데 히비야역은 한번도 이용하진 않았고, JR선, 긴자선이 전부 지나는 신바시역을 더 많이 이용했다.
신바시역까지는 도보 5분정도 걸렸다.
하네다 공항에서 신바시역까지는 여러 루트가 있으나, 나는모노레일을 타고 하마마쓰초에서 내려 JR선 갈아타서 도착했는데 한 50분 정도 걸렸었다.
아무래도 오피스 빌딩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이다 보니 멀리서 보면 회사 건물같다 ㅎㅎ...
쇼핑의 메카인 긴자도 도보 10분정도 걸리고, 맘만 먹으면 도쿄역까지도 걸어갈 수 있는 위치이다.
위치면에서는 만족스러웠다.
2. 아코르 멤버쉽 Gold 혜택
룸타입은 딱히 여러개로 구분되있진 않았고, 더블사이즈 베드 또는 싱글 베드 2개로만 구분되있는 듯 했다.
기존 예약은 더블베드이었는데, 사정이 있어 싱글 베드 2개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레잇 체크아웃은 기존 11시에서 1시까지로 2시간 더 제공되었다.
웰컴 드링크 쿠폰도 제공되었으며 라운지에서 커피나 차를 고를 수 있다. 인상깊었던 점은 우리나라 호텔에 비해 고를 수 있는 개수가 훨씬 많았다.
아래는 웰컴 기프트로 받은 사과주스와 과자 그리고 편지
3. 룸 컨디션
방은 나름 고층인 1014호를 배정받았다.
건물 내부는 전체적으로 부티크 호텔 느낌이 강했으며, 이름 모르고 들어왔으면 엠갤러리인 줄 착각 할 것 같았다.
방크기는 좋게말하면 아담했고, 안좋게 말하면 진짜 뭐만했다. 있을 건 다 있지만 짐을 펼칠 공간이 없었다.
저 원형 캐비넷 안에 냉장고가 들어있으며, 커피머신용 물(종이팩)과 캔으로된 물 2개가 제공되었다.
침구류는 적당히 푹신했다. TV는 유튜브 및 다른 OTT서비스도 제공한다.
헤어 및 바디 제품은 아코르 호텔 이용자라면 익숙할 elemental herbology 제품
4. 다이닝
이번 투숙때 조식은 따로 신청하진 않았는데, 조식은 메인디쉬 하나를 고르고 부수적으로 차려진 뷔페를 즐기는 형태로, 지하 1층의 선큰 레스토랑인 La Scene에서 제공된다.
아코르 플러스 혜택 적용가능하며, 2인 이용시 50%할인이 제공된다고 한다.
아코르 플러스 혜택은 저녁이나 런치 코스 메뉴도 적용가능하니 아래 메뉴 참고하여 할인 받고 즐겨보시길!
5. 헬스장
헬스장은 참 있으나 마나한 정도의 구색만 갖춘 시설이었다.
뭐 없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유산소운동기구와 덤벨정도만 구비되어있었다.
헬린이에게는 어떤 운동을 해야할 지 멘붕을 주는 정도였다.
6. 기타
먼가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하기도 하고 방크기가 작다보니,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이 호텔은 추천하지 못할 것 같다.
다만 만약 연인이 함께하는 여행이고, 쇼핑을 좋아하고, 아코르 플러스를 구독중이라면 괜찮은 호텔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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