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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텔 리뷰

[호텔 다이닝] 푸꾸옥 라베란다 페퍼트리(feat. 아코르 플러스)

Below0 2024. 3. 13. 13:42

아코르 플러스를 가지고 있는 터라 푸꾸옥에서 최대한 활용하기위해, 푸꾸옥의 엠갤러리 호텔인 라베란다의 페퍼트리(Pepper tree)를 방문해보았다.

 

1. 위치

 

 

위치는 킹콩마트나 유명한 존스투어가 있는 푸꾸옥 중부이며, 푸꾸옥 풀만 호텔 드롭 오프 서비스를 이용하면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었다.

 

예약은 푸꾸옥 풀만 호텔을 통해서 당일 예약을 했으나, 구글 지도에서 pepper tree 를 검색해서 '예약' 버튼을 통해서도 가능해보인다.

예약 추천 시간은 노을이 지는 6시 30분을 추천한다.

7시에 방문했었는데 이미 어두 컴컴해져서 노을을 마주하기에는 조금 늦었다.

 

자리는 다행히 창가자리로 잡아주셨으며, 건물 내부나 외관이 유럽풍이라 사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다.

 

식당 창가 자리
식당 내부

2. 메뉴

메뉴는 아코르 계열이다보니 정통 프랑스식과 퓨전 베트남 음식이 있었다.

코스요리도 있어보였으나 우리는 단품으로 주문했다.

코스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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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아래와 같다

  • 에피타이저-Tomato Tartare, Cua Sua Chien Bot, Tuna Ceviche
  • 메인 - Bo Luc Lac, Lamb
  • 디저트 - Crepe Suzette

여기 Bo Luc Lac과 Crepe Suzette는 'Chef at your table' 메뉴로 쉐프가 자리로 직접와서 요리를 해준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식전 빵과 작은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모두 무료로 제공되었다.

에피타이저는 고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부드럽고 한국인이라면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식전빵은 빵과함께 마늘 소금이 제공되었는데, 마늘과 후추맛이 강했지만 빵과 잘 어울렸다.

이름 모를 에피타이저
식전 빵

 

다음으로 Teaser, Appetizer 분류된 메뉴인, Tomato Tartare(맨 위), Cua Sua Chien Bot(오른쪽 아래), Tuna Ceviche(왼쪽 아래)가 나왔다.

Teaser 및 Appetizer
Teaser 및 Appetizer

 

각 메뉴들에 평을 하자면, 베트남 요리인  Cua Sua Chien Bot 은 오징어 튀김이 들어가있는 스프링롤 느낌이었는데 같이 나온 땅콩소스랑 참 잘어율렸다.

Tomato Tartare는 젤리? 같은게 있는 샐러드 느낌이었는데 초콜렛이 살짝 뿌려져있어 신선한 조화였다.

Tuna Ceviche는 회덮밥에 자주 사용되는 토막 참치가 치즈랑 과일이랑 버물러져있는 느낌?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맛은 아니었다.

 

웨이터 분이 중간 중간 자주 필요한 것은 없는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했다.

 

Main Dish

Bo Luc Lac(왼쪽 상단)은 쉽게 말해 찹스테이크였다.

한국에서 먹는 찹스테이크랑 맛차이는 없었는데, 만드는 과정을 보니 생 코코넛을 바로 따서 코코넛 물과 함께 조리했다.

양갈비는 부드럽고 잡내도 나지않았다. 저 아래에 소스가 꾸덕한게 입에 착 감기는 맛이었다.

아무래도 메인 요리는 고기다보니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Crepe Suzette는 오렌지 쥬스로 크레페 소스를 만드는데 개인적으로 불호인 맛이였다.

크레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되는데, 아이스크림 양이 좀 아쉬웠다.

Crepe Suzette

3. 가격

 

원래가격은 3,481,703 VND로 한화 19만원정도이나, 아코르 플러스 구독으로 2인 기준 50%할인 받아 2,045,453 VND로 약 11만원 정도를 지불했다.

 

몰랐었는데 서비스 차지나 기본으로 제공했던 물도 청구가 되니 참고 하길 바란다.

 

아코르 플러스 할인이 없었다면 방문의사가 없겠지만, 식당 분위기며 보는 즐거움 까지 있는 레스토랑이라 다시 푸꾸옥을 가게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