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신상 호텔인 방콕 이스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에 대한 리뷰이다.
1. 위치
위치는 수완나품 공항과 연결된 공항 철도와 수쿰빗선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인 파야타이( Phaya Thai )역에 위치해 공항이나 시암 등 주요 관광지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지상철역과 바로 연결되어있어 비한방울 안맞고 지상철을 탈 수 있지만, 주변에는 딱히 볼건 없고 10분정도 MRT를 타고 항상 이동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2. 가격
아고다 기준으로 1박에 십만원대 후반이지만, 필자는 아래 포스팅의 카드로 디럭스 룸으로 조식 및 라운지 억세스 가능한 조건으로 할인해서 2박에 37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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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리뷰][신용카드 추천] 제주 에어머니 플래티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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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룸컨디션
생긴지 얼마 안된 호텔이다 보니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이 좋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매니티며, 호텔 직원들의 친절함 까지 정말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호텔 체크인은 1층에서 이루어지지만, 라운지 억세스되는 조건으로 예약시 1층에서 22층으로 이동 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웰컴티로 민트티가 제공되었다.
맨끝방인 3518호로 배정되었으며, 룸 컨디션은 신상호텔 답게 깨끗하고 모던했다.
층고가 높아 일단 개방감이 상당했고, 제공되는 어매니티는 기본적인 샴푸, 바디로션, 바디워시, 칫솔부터 시작해서 입욕제, 우산, 외부 마실용 슬리퍼, 내부용 슬리퍼, 샤워가운 등 세심하게 준비한게 느껴질 정도로 풍부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입욕제의 냄새가 아로마틱해서 목욕하는 동안 충분히 릴렉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혼여행으로 예약했더니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도 따로 초코케익까지 준비해 주었다.
4. 라운지
라운지 억세스 조건으로 예약할 경우 총 22층의 라운지를 출입할 수 있는데, 24시간 내내 간단한 음료(커피, 음료수, 탄산수 등)와 과자를 즐길 수 있으며, 5시 반부터 7시 반까지 주류와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
24시간 동안 제공되는 음료는 주류는 제외되며, 과자는 있으나 마나한 느낌이었다.
라운지 출입시 복장 규정이 있었으며, 남자의 경우 민소매를 입고 입장할 경우 제지한다.
총 2박동안 라운지에서 Happy Hour를 두 번 즐겼는데 이틀동안 메뉴가 다르게 구성되어서 질리지 않았다.
초밥, 꼬치구이, 각종 과일, 햄, 치즈, 치킨등이 나왔으며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메뉴는 돼지고기 꼬치구이, 구운 연어초밥이었다.
냉장고에 비치된 음료와 주류를 공짜로 즐길 수 있으며, 추가로 칵테일 또는 목테일을 따로 주문할 수 있으며 이 역시 무료이다.
2일차에는 마리네이트 연어, 닭꼬치구이, 김밥, 샌드위치 등이 나왔으며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1일차의 메뉴와는 다 달라서 좋았다.
5. 조식
일반 고객은 5층의 마켓5에서 조식이 가능하며, 라운지 억세스 가능 고객은 5층 및 라운지에서도 조식식사가 가능하다.
메뉴 자체는 5층이 좀 더 많지만, 두 곳에서 모두 먹어본 결과 5층의 메인 메뉴는 라운지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다.
라운지에서의 조식의 장점은 5층에서는 계란요리나 쌀국수 같은 요리를 직접가서 주문하고 대기해야했는데, 라운지에서는 따로 매니저가 직접 찾아와 주문을 받아가고 갖다주기까지해서 편리했다.
놀라운점은 김치찌게가 나왔다는 점이다 ㅎㅎ... 마침 한식이 땡겼었는데 생각보다 맛을 잘따라한듯했다.
개인적으로 팬케이크는 비추천하며, 크로플, Khao Tom Moo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타
내가 방문했을 때는 호텔 헬스장이 수리중이어서 같은 유니콘 건물의 Jetts 피트니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총 2개의 수영장이 있는데 비치 타올 및 샤워실에 어매니티가 비치되어있었으며, 모두 넓고 만족스러웠다.
다만 밤에 수영하기에는 살짝 추웠다.
마지막 날에 Late Check-out을 요청했는데 오후 2시까지 넉넉하게 챙겨주셔서 마지막 날까지 여유롭게 호텔 시설을 즐길 수 있었다.
총평
총 2박 3일동안 모든 것이 완벽했던 호텔이었다.
직원들의 환대와 최고의 서비스, 모든 스텝들이 항상 웃음과 함께 응대해주었다.
조식이 먹을게 별로 없다는 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평이다.
조식 및 해피 아워 모두 만족스러웠다.
방콕 방문시 이스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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