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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리뷰] 온주쿠 야구라

Below0 2023. 1. 22. 15:48

이번에 유후인에서 묵었던 료칸인 온주쿠 야구라에 대한 리뷰이다.

숙박은 목-금 1박이며, 저녁식사(가이세키)와 아침식사 포함으로 예약을 하였다.

 

 

가격

예약은 아고다로 진행했으며, 결제 금액은 335,584원이다.

근데 아고다는 특이한게 체크아웃 후 2달 뒤에 캐시백을 주는데 이거까지 반영하면 예상 금액은 299,499원이다.

환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 할인금액이 낮아 질 듯 하다.

따로 세금은 내야될 수 있다고는 나왔으나, 실제로 현장에서 추가한 금액은 없다.

 

위치

위치는 유후인역에서 차로 8분정도 거리로, 걸어서는 갈 수 없을 듯 하다.

유후인역에 도착해서 숙소에 전화를 하면 차로 데디러온다. ( +81 977-85-5110)

가장 가까운 편의점도 결어서 18분 정도 걸리는데, 밤에 갖다왔는데 시골인지라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살짝 무섭다.

필요한 용품들은 미리 사서 셔틀버스를 타면 좋을 것 같다.

저녁식사

저녁 식사는 닭, 와규 구이가 메인으로  생선회, 육회 샐러드, 미소된장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양도 충분했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매실주(우메슈)를 주는데 진짜 소주잔보다 적은 잔에 담아서 한 잔만 기본으로 제공한다.

다른 료칸에서는 온더락으로 한 잔 줬었는데 진짜 딱 뭐 만큼 조금만 줬었다.

결국 하나 시켰는데 700엔으로 좀 비싼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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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

아침식사

아침식사도 저녁식사를 한 장소에서 했으며, 생선구이, 두부, 온센 타마고, 나물 그리고 떡 이렇게 단촐하게 나왔다. (주스를 바랬건만!)

맛도 괜찮았고 밥맛이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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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상태

여태 가봤던 다른 료칸들과 달리, 코타츠가 있는 곳과 침실 있는 곳이 분리되어있었다.

기본 일회용품을 제공하였고(생리대 포함), 전체적으로 정갈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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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상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개별 노천탕이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베란다 바깥 부분에 노천탕이 있었는데, 유후다케(유후산)가 다보이고 거의 뭐 신선놀음 수준이었다.

욕조에는 2인이 들어가기 충분했고 사용되는 물도 진짜 온천이라고 했다.

다만, 따로 샤워실은 존재하지않고 실내 화장실만 있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안좋을 수 있다.

밤이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아침이나 낮에 온천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유후다케가 보이는 노천탕

기타

료칸 내부의 냉장고에 채워져있는 것들은 다 유료서비스이며 물 또한 유료였다.

료칸에서 판매하는 생수가격은 일반 편의점 가격과 비슷했으나 이 부분은 좀 아쉬웠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욕장도 있으나 개별 노천탕이 훨씬 좋았다.

영어를 할 줄아는 스태프가 있어 의사소통하는데 문제 없었다.

아침 7시가 되자 저절로 TV가 켜졌는데 현지 뉴스가 흘러나왔다.

필자는 일본어를 알아먹지 못해서 그냥 기분 좋은 일본 감성으로 일어났는데 늦게까지 꿀잠을 자고 싶다면 예약 설정을 풀어달라고 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