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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치앙마이 코끼리 투어 후기

Below0 2023. 10. 14. 13:45

이번에 치앙마이에 머무르는 동안, 일일 투어로 KKDAY를 통해 예약한 코끼리 투어 후기이다.

 

투어 날짜는 23년 10월 2일이었으며, 예약은 이틀 전에 했다.

 

KKDAY에서 이용한 코끼리 에코 파크 반일 투어

1. 가격

가격은 정가는 1인당 48,337원이었으나 10%할인 쿠폰을 적용해서 1인당 43,503원에 예약했다.

가격은 그날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할인 쿠폰은 구글링을 통해 구해서 적용했다.

 

2. 일정

오후 투어로 예약했으며, 아래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투어 일정이었는데 복기해보면 순서는 조금 다르나 얼추 비슷했다.

 

투어 설명 페이지의 일정

  • 13:00 - 13:30 호텔 픽업
  • 14:30 태국 코끼리 생활 방식 소개
  • 15:00 코끼리를 만나 먹이주고 소통하며 놀기
  • 15:30 코끼리와 산책
  • 16:00 코끼리와 머드 스파, 목욕 시키기
  • 16:30 코끼리를 위한 허브 메디신 볼 만들기
  • 17:00 태국 전통 식사
  • 18:00 호텔로 돌아가기

실제 일정

  • 13:00 - 13:30 호텔 픽업
  • 13:00 ~ 15:00 이동 (봉고차 + 툭툭이)
  • 15:10 태국 코끼리 생활방식 소개 및 간단한 코끼리 소통 단어 소개
  • 15:20 코끼리를 위한 허브 메디신 볼 만들기
  • 15:30 코끼리를 만나 먹이주고 소통하며 놀기 겸 산책
  • 16:10 코끼리와 머드 스파, 목욕 시키기
  • 16:40 샤워 및 개인정비
  • 17:00 저녁식사: 홈페이지에서는 엄청 화려한 저녁식사로 나오지만, 진짜 면만있고 맛없는 팟타이가 나왔다. 
  • 17:30 호텔로 귀가

3. 투어 후기

호텔 픽업은 아래 홈페이지 내용과 같이 여행객들이 많이 묵는 님만해민이나 올드시티가 숙소면 무료로 픽업해주신다.

현지 전화번호가 없어서 예약시 라인아이디를 등록해놨는데, 픽업전에 개별적인 연락은 안와서 걱정했지만 시간맞춰서 기사님이 오셨다.

버스안에는 거의 다 중국인이었고, 우리만 한국인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은 아래 위치였으며, 도착하고보니 오후 3시였다.

 

도착하면, 어떤 언어로 투어를 받을 지 고를 수 있는데, 중국어와 영어 두 개로 진행되어서 영어쪽으로 가니까 훨씬 조용해졌다..ㅎㅎ

코끼리 소통 언어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기본적인 코끼리 보호 구역과 코끼리와 같이 사는 부족에 대해 설명을 진행한다.

또한 햇살이 따가울수 있다보니 밀짚모자도 준비되어있었다.

기본적인 투어 주의사항 설명이 끝나면, 코끼리용 허브 메디신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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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신 볼의 효능은 코끼리의 배변활동을 원할하게 한다고 한다.

절구에 바나나, 허브, 맥아를 넣고 찧는 걸 경험해볼 수 있다.

코끼리 메디신 볼 만들기

이후에는 각자 아래의 코끼리 먹이인 사탕수수를 받아서 진짜 코끼리를 만나러 간다.

코끼리 먹이

그러고 30분 동안 여러 코끼리를 만나면서 먹이를 주고 교감 활동을 진행했다.

투어 내내 옆에서 코끼리와 같이 사는 부족 및 투어 진행자가 같이 붙어있어 무섭거나 위협을 받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또한 투어 진행자가 사진도 잘찍어주고 코끼리하고 같이 사진도 잘찍힐 수 있도록 코끼리한테 특정 포즈를 취하게 해줘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코끼리 먹이주기
인생 사진 겟

먹이를 다주고 나서는 코끼리랑 머드 샤워를 한다.

코끼리 머드 샤워 시키기

진흙탕이 굉장히 질퍽거리기도 하고, 코끼리가 똥싸는 장면도 보긴해서 꺼림찍했지만 이렇게 할 수 있는 날이 또 올까 싶어 신경끄고 즐겼다.

머드 샤워가 끝나면 냇가로가서 다시 진흙을 씻기는 활동을 한다.

코끼리 목욕시키기

여기서도 진행자가 사진을 엄청 잘찍어주신다.

또 코끼리가 물뿜는 쇼도 보여준다.

원래는 안젖으려고 했는데, 다 젖을 수 밖에 없었다.

 

투어 프로그램이 다 끝나면, 샤워를 할 수 있었는데 샤워시설은 열악한 편이었다.

샴푸나 바디워시를 챙겨와도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냥 물로만 헹구고 호텔로 돌아가서 씻는게 나아보였다.

그래도 탈의실은 여러 개가 있어서 빨리 빨리 옷은 갈아입을 수 있었다.

 

다 끝나면 저녁식사를 주는데, 진짜 기대하지 마시길 바란다.

저녁식사는 팟타이 + 수박 2조각인데, 팟타이가 그냥 케챱면 느낌?

수박만 냠냠했다.

투어 참여자들끼리 만찬을 즐기는 것을 상상했으나, 그럴 수 없는 분위기였다ㅎㅎ...

3. 기타

투어 참여시 모기기피제와 수건, 여분의 옷을 꼭 챙기기를 바란다.

총평을 메기자면 ★★★★☆

저녁식사가 아쉬워 1점을 뺏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진짜 인생에 한 번 있을 법만한 경험이었으며, 치앙마이 여행시 꼭 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