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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 함께쓰기 후기 (feat. 테더링 제한 풀기 실패)

Below0 2022. 11. 15. 13:11

벌써 자취한지 5년이 넘어간다.

 

지금까지는 혼자살아서 집에 있는 시간도 별로 없기도하고,

 

항상 데이터 무제한요금제를 사용했어서 데이터 테더링을 이용했기때문에 집에 따로 인터넷을 설치하지 않았다.

 

근데 왠걸, 이번년도 초에 SKT 갤럭시 S22로 번호이동했더니, 편법으로 사용해왔던 APN 추가 설정이 막혀서

 

데이터 테더링이 30GB로 제한되었다.

 

01
APN 추가 설정 막힘

 

그래서 번호이동한 후로부터는 지금까지 쭉 테더링 제한 데이터인 30GB정도만 사용했었는데

 

유튜브나 인터넷 서핑용도로는 충분하였으나, 최근에 영상편집을 시작하면서 동영상을 다운받다보니 30GB는 턱없이 부족했다.

 

차선책을 찾던 중, '데이터 함께쓰기'라는 서비스를 각 통신사에서 제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데이터 함께쓰기란, 일정 요금제 이상 사용시 추가 비용없이(유심칩 발급비용 有, 약 7,700원) 데이터 전용 유심칩을 발급받아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가능한 서비스이다.

나의 요금제는 5GX 프라임(월 89,000원)으로 추가 1개 회선까지 월 30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별로 데이터 용량 및 무료 회선수는 다르니, 이 부분은 대리점가서 확인이 필요하다.

 

함께쓰기 가능 요금제

 

어제 확인했을때는 5GX 프라임 이상의 요금제는 '데이터 함께쓰기'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발급절차는 대리점가서 신분증만 보여주니, 10분안에 유심칩을 받아볼 수 있었다.

 

이때 새로 발급받을 유심칩이 사용될 기기가 태블릿인지 아니면 그냥 스마트폰인지 확인했었는데

태블릿의 경우 추가로 기기등록을 해야하니 기기도 함께 가져와야 하는것으로 들었다.

(나는 안쓰는 스마트폰에 넣어서 집 핫스팟 용도로만 사용예정이라, 신분증만 주니 바로 발급받을 수 있었다.)

 

데이터 유심칩 비용은 7,700원으로 다음 요금청구서에 반영된다고 한다.

 

집에 돌아와서 안쓰는 폰에 유심칩을 넣고 데이터 핫스팟을 키니 잘 작동한다.

 

예전 스마트폰 자체가 사용하는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울 수 있는 모든 어플들을 지웠다.

 

이로써 나는 거의 공짜로, 월 60GB(기존 스마트폰 테더링 30GB + 함께쓰기 30GB)의 홈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유심칩 라우터라고 따로 제품이 있기는 했으나, 안쓰는 스마트폰으로 중계기 역할을 하면 되기 때문에 구매하지는 않았다.

 

참고로 SKT는 함께쓰기 데이터 30GB를 다 소진하면 저절로 차단되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다른 통신사의 경우(LG U+)는 차단이 안되고 계속 추가 사용분에대해 요금을 청구하니 주의해야한다.

 

요즘 들어 소비자의 혜택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